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Dec 22. 2020

제네시스보다 싸게 팔자 불티나게 팔린다는 아우디 신차

“돈이 없어 수입차에 눈을 돌렸다”라는 말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니게 됐다. 더욱이 최근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국산차만큼 저렴한 가격의 수입차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 덕에 수입차의 점유율마저 올라가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24만 3,440대가 팔려나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4%나 늘었다.


그중에서도 제네시스 G80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아우디 A6가 많이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카로 꼽히는 A6는 이번 연말 세일 대열에 합류하며 최대 약 1,000만 원에 가까운 값을 할인한다. A6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독자라면 주목해도 좋겠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가솔린 2.0

500만 원~528만 원

할인 폭을 소개하기 전, 딜러사마다 할인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오늘은 공식 아우디 파이낸스 할인에 기준을 두고 가격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취득세 등을 고려하면 소개한 가격보다 조금 더 높게 가격 책정이 이뤄지는 것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45 TFSI 기본 가격은 6,385만 원이다. 여기서 505만 원 할인이 적용돼 5,880만 원으로 가격 책정이 이뤄졌다. 45 TFSI 콰트로 기본 가격은 6,680만 원이다. 500만 원을 제한 가격인 6,18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45 TFSI 프리미엄 기본 가격은 6,778만 원이다. 여기에 528만 원 할인이 들어가서 6,250만 원으로 가격 책정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기본가격은 7,072만 원이다. 여기에 522만 원 할인받으면 6,55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45 TFSI는 가장 기본 트림으로 디자인과 효율성 그리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두루 갖춘 트림이라고 소개된다. 그다음 45 TFSI 콰트로는 4륜 구동을 추가, 45 TFSI 프리미엄은 오토 하이빔과 HUD가 추가된 모델이다. 모두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7단 S트로닉 변속기,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7.7㎏· m 성능을 낸다.

디젤 2.0

832만 원~ 875만 원

40 TDI 기본 가격은 6,532만 원이다. 여기서 아우디 파이낸스 할인으로 832만 원 할인이 들어가면 5,70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40 TDI 프리미엄 기본 가격 6,925만 원에서 875만 원 할인이 들어가면 6,050만 원이다.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기본 가격 7,220만 원에서 870만 원 할인이 들어가면 6,35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중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자랑한다.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쓰였으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5.1km/L이다. 또한, 파노라믹 선루프,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적용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앞 좌석 통풍 시트 등도 제공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디젤 3.0

761만 원~796만 원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 기본 가격은 7,711만 원이다. 여기에 761만 원 할인받아 6,95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기본 가격은 8,496만 원이다. 796만 원 할인받아 7,70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A6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파워트레인은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사용한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최대 출력은 231마력, 최대토크는 50.98㎏. m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6.3초에 불과하다.

S6 디젤 3.0

908만 원 할인

TDI 기본 가격은 1억 608만 원이다. 여기에 약 1,000만 원에 가까운 908만 원을 할인받아 9,700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본 트림은 강력한 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안전 기능을 갖춘 퍼포먼스 트림이다. AWD에 팁트로닉 자동 8단 변속기를 맞물린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HD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 향상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해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

아우디는 2015년 이른바 디젤게이트 사건 파장으로 연간 판매량이 대폭 줄어든 전례가 있다. 하지만 한국수입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4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후 볼보, 폭스바겐 등의 위협에도 7개월 연속 3위를 지켜내면서 벤츠, BMW와 나란히 2020년 수입차 빅 3의 영예를 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 그룹 측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그간 본래의 가치와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 바 있다.

아우디 판매 점유율 중

절반이 A6였다

아우디는 지난해 A6와 A4를 잇따라 출시하고 Q2, Q5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도 줄줄이 선보였다. 브랜드 최초 양산형 순수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도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많은 차량 가운데 특히 A6가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아우디는 올해 1월부터 11월 기준으로 2만 2,404대를 팔았는데, 그중 무려 47,5%를 차지하는 게 1만 647대가 팔린 A6였다. A6는 1968년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약 50여 년간 8번의 진화를 거듭해온 아우디 최다 판매 모델이다. 가솔린과 디젤 등 두 개 엔진을 적용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아우디 A6의 할인 정보와 사양을 살펴봤다. 국산차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입차와 국산차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더욱이 연말에는 많은 파격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그러한 경향이 짙어진다. 


대다수의 수입차 제조사들이 연말 파격 프로모션 대열에 합류했지만, 유독 프로모션이 집중되어 주목받는 제조사들도 존재한다. 특히 아우디는 프로모션이 언급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제조사다. 아우디 차를 눈여겨보는 소비자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작가의 이전글 정식 출시 전부터 400만 원 할인은 기본이라는 독일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