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Mar 22. 2022

2년을 기다렸다, 아빠들이 카니발 하브를 원하는 이유

성차 업계에 대 전기차 시대를 열게 만든 친환경 바람. 날이 갈수록 빡빡해지는 환경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 개발의 비중을 줄이고 전기차 개발 비중을 늘리는 상황이다. 덕분에 “친환경차=전기차”라는 생각을 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차라는 개념 속에는 전기차 말고도 다양한 차량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인 차량이 바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두 가지 이상의 구동계를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를 일컫는 단어로,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내연기관 차량들 대비 연비가 높고,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항상 수요가 높았다

우리는 가솔린, 디젤 엔진으로만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는 차량에 대해,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출시를 요구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모습이다. 해당 차량이 갖는 장점들에 더욱 높은 연비와 긴 주행거리라는 새로운 장점들을 더하는 것이니 말이다.


▶즉시 출고가능한 '카니발' 월 납입료 보러가기


그래서일까? 최근 기아에서 한 기존 차량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하겠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차량의 정체는 바로 아빠들의 드림카, 카니발이다. 과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카니발은 어떤 성능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부분변경을 진행하면서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지난 2021년, 기아 측 한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도입될 것이라 밝혔다. 4세대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는 시점은 현재 2023년 상반기로 추정되고 있는데, 카니발의 첫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역시 해당 시점에 공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카니발에 탑재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8단 자동변속기의 구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생산은 기존 스팅어의 생산 라인에서 이뤄질 전망이며, 해당 라인이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전환됨에 따라 스팅어는 자연스레 단종될 예정이다.


→ 기아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걱정되는 이유

너무 비싸다고 출시되자마자 욕먹던 국산차, 결국 이거까지 출시했습니다

하이브리드 8단 자동변속기

디젤 모델보다 높은 성능 자랑한다

카니발에 탑재될 하이브리드 8단 자동변속기에 대한 이야길 자세히 해보겠다. 해당 변속기는 일반 8단 자동변속기 구조에 고효율 모터와 엔진 클러치 부품이 적용된 변속기다. 때문에 일반 토크 컨버터를 하이브리드 엔진 클러치와 도션 댐퍼로 대체, 차량의 변속 품질을 물론 연비까지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8단 자동변속기의 최대 허용 토크는 52kgm.f다. 단순 비교를 해보면 2.2L 디젤 엔진에 탑재된 변속기 허용 토크인 45kgm.f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맞물려 합산 총 출력 230마력을 내는데, 이 역시 2.2L 디젤 엔진이 내는 출력 수치보다 월등하게 높다. 다만 아쉽게도 4륜 구동 시스템은 탑재되지 않는다고 한다.

카니발이 갖는 특성에

하이브리드는 안성맞춤

앞서 잠시 언급한 대로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더해진다는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그만큼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이들이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보이는 기대감, 그 기대감의 원천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카니발이 갖는 특성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잘 부합한다는 점이다. 카니발은 각종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나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을 주 타깃으로 출시하는 차량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높은 주행거리를 보이게 되는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 높은 주행거리에서 오는 부담감을 큰 폭으로 낮춰줄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아가 카니발 다음으로 몰래 만들던 차량의 정체

“드디어 공개됐네” 기아가 현대몰래 만들고 있던 택시 전용모델의 정체

대다수 출고 차량이

디젤 차량인 점도 한몫했다

또한 국내에 출고된 카니발 대부분이 디젤 엔진인 점도 한몫한다. 카니발은 대형 MPV 차량으로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의 갭이 유독 크다. 차량 가격만 보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더욱 저렴하지만, 유지비와 세금까지 합쳐서 따져본다면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즉시 출고가능한 '하이브리드 차' 납입료 보러가기


문제는 디젤 엔진 특성상 정숙한 주행이 불가능하단 것이다. 차량을 구매한 초창기야 엔진 소음이 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가솔린 차량 대비 소음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 소음은 더욱 커지게 되고 결국 주행 정숙성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 디젤 엔진 대비 연비도 좋을뿐더러 더 정숙하기도 하다. 여러모로 장점만 더해지는 것이다. 이러니 소비자들이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그토록 열광하는 것이다.

기아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예정한 카니발 하이브리드.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하이브리드 탁월한 선택이다”, “정말 기다리는 1인, 그게 바로 나임”, “이건 꼭 사야 해!”, “가격만 적당하면 엄청 잘 팔리겠다 진짜”와 같은 의견을 남겼다.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1.6L 엔진은 너무 작지 않나…”, “처음부터 출시해 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결국 기업은 기업인가, 가솔린이랑 디젤 다 팔고 출시하네”, “4륜 빠진 게 진짜 아쉽다”와 같은 의견을 남겼다. 기아의 카니발 하이브리드, 해당 차량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놓치면 후회할 자동차 관련 핫이슈들

작가의 이전글 현대차 진출로 중고차 시장 끝난다고? 망하지 않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