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이거 샀어요
6월 넷째 주의 사는 재미
먹고사는 것이
최대 관심사인
그녀의 쇼핑 리스트
저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것입니다.
온 /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맛있는, 또는 재밌는 제품들을 찾아 나서고, 경험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입니다. 그런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느새 6월도 막바지입니다. 저는 편의점 산책에 푹 빠졌고요. 친구와 편의점에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동네 한 바퀴 돌 때마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덕분에 요즘은 주로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는 재밌는 상품들이 참 많습니다. 신제품 출시 속도도 빠르고요. 앞으로 열심히 연구해 보아야겠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번 주에 제가 구매한 제품들을 소개할게요.
1. 매일우유 솔티피넛 롤케이크
가격 : 3,900원
구매처 : CU
용량 : 105g
열량 : 340kcal
"빵은 쵹쵹 크림은 쬰쬰"
믿고 먹는 매일우유와 CU의 합작입니다. 이전에 출시한 ‘우유소금롤’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터라, 이 제품도 기대가 컸습니다. 근데, 기대보다 더 맛있어서 놀랐어요. 야들야들한 빵에 쫀쫀한 땅콩 크림이 들어있어요. 촉촉한 빵을 베어 물자마자 진한 크림이 느껴졌습니다. 크림은 쫀쫀한 식감이었는데, 미끌미끌한 느낌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땅콩버터의 고소 짭짤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고, 크림 속에 추가된 땅콩버터가 그 맛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땅콩버터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2. 새콤달콤 스파클링 포도 ZERO
가격 : 1,500원
(6월 1+1 행사 중)
구매처 : GS25
용량 : 350mL
열량 : 5kcal
"새콤 X2 달콤한 스파클링"
국민 사탕 새콤달콤과 쟈뎅이 협업하여 출시한 음료입니다. 새콤달콤의 맛, 스파클링, 게다가 제로 슈거라니 정말 신선한 조합입니다. 이전에 마셨던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들은 달콤한 맛이 강했는데, 이 제품은 새콤한 맛이 강합니다. 새콤달콤 그 자체였습니다. 과하게 달지도 않고, 쨍한 탄산과 새콤한 포도향이 어우러져 아주 상쾌했습니다. 느끼한 음식과의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
가격 : 1,780원
구매처 : 이마트
용량 : 500mL
칼로리 : 0kcaL
"레몬 깔고 라임 더해"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 향이 추가된 제품입니다. 기존 칠성 사이다와 완전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마치 이온음료에 탄산이 추가된 것 같은 맛이에요. 천연 레몬향과 라임 향이 어우러져 뒷맛이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여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4. 떠먹는 윌
가격 : 3,880원
구매처 : 이마트
용량 : 450g
열량 : 405kcal
"새로 태어난 윌"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야쿠르트의 스테디셀러, 윌이 떠먹는 요구르트로 출시되었습니다. 몇 년째 윌을 정기배송해 먹고 있는터라, 출시되자마자 눈길이 갔던 제품입니다. 점도는 일반 플레인 요구르트와 비슷하고, 맛은 기존 윌과 정말 똑같습니다. 달달 상큼한 맛에 윌 특유의 매실향이 느껴졌습니다. 윌을 오래 구매해 온 입장에서, 새로운 식감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기존 제품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점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기존 제품은 개봉하면 1회분을 다 마셔야만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필요한 양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5. 하겐다즈 마카롱 더블 초콜릿 가나슈
가격 : 5,500원
(6월 미니컵 3개 9,900원 행사 중)
구매처 : GS25
용량 : 100mL
열량 : 255kcal
"살살 녹고 쫀득하고"
프랑스의 디저트 명장 피에르 에르메와 하겐다즈가 협업하여 출시한 제품입니다. 유럽 여행을 갔을 때,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을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요, 상당히 쫀득하고 부드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맛을 떠올리며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하겐다즈가 할인 중이라서 산 것도 있습니다. 6월 한 달간 미니컵/바 3개에 9900원입니다!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속에 초콜릿 코팅이 된 마카롱 꼬끄가 들어있습니다. 아이스크림만으로도 부드럽고 맛있는데, 중간중간 씹히는 마카롱 꼬끄가 정말 쫀득하고 고소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아몬드 향이 느껴져요. 살살 녹는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쫀득한 마카롱의 식감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먹는 내내 하겐다즈 행사가 끝나기 전 재구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6월 넷째 주의 쇼핑리스트 소개를 마칩니다.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가 궁금하시다면, 매주 월요일에 업로드되는 매거진 '먹고 사는 재미'를 구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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