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ue Jul 03. 2023

이번 주엔 이거 샀어요

6월 마지막 주의 사는 재미

먹고사는 것이
최대 관심사인
그녀의 쇼핑 리스트


저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것입니다.

맛있는, 또는 재밌는 제품들을 찾아 나서고, 경험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입니다. 그런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벌써 7월입니다. 새해를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반이나 지나갔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브런치에 제 글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상반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저는 제 글을 읽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재미난 제품들을 소개할게요. 2023년 하반기에는 모두가 더 잘 먹고 잘살길 바라며 6월 마지막 주의 쇼핑리스트를 공유합니다.

1.어메이징오트 통밀식빵

가격 : 6,500 원

구매처 : 마켓컬리

용량 : 350 g

열량 :  225 kcal (100g 당)


"오트케 이렇게 촉촉해"

식빵 전문 베이커리 밀도, 매일유업의 오트 밀크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협업해 출시한 제품입니다.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계란, 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우유 대신 어메이징 오트를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을 택배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예상외의 묵직함에 놀랐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꽤 무겁더라고요. 그 이유는 수분 함량에 있었습니다. 식빵 속이 정말 촉촉해요. 증편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촉촉하고 밀도 있게 씹히는 식감에, 통밀의 고소함이 가득 느껴졌어요. 게다가 빵의 위 아랫면에 귀리 플레이크가 듬뿍 묻어 있어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빵 자체가 고소해서 잼을 따로 곁들이지 않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포만감도 상당해서, 간단한 아침으로 먹기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평소 사워도우, 건강빵을 즐겨드시는 분이시라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2. 먹태깡

가격 : 1,700 원

구매처 : GS25

용량 : 60 g

열량 : 280 kcal


"이름부터 맛있어"

농심의 스테디셀러, ‘깡시리즈’에 새로운 제품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름하야 먹태깡 청양마요 맛. 이름부터 맛있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먹태에 고소 매콤한 청양마요 소스를 찍어 먹는 맛, 상상만 해도 너무 맛있잖아요. 안 먹어보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편의점에서 발견하자마자 바로 구매했어요.

 가볍고 바삭한 식감에 오잉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은근한 해물맛과 마요네즈의 단맛이 느껴졌고, 끝 맛이 사알짝 매콤하더라구요. 이 매콤함이 과자의 느끼함을 덜어줍니다. 새우깡의 형제답게 자꾸 손이갔어요. 한마디 더하자면, 맥주 안주로 아주 제격일 것 같은 맛입니다.


3. HEYROO카라멜러스크

가격 : 1,800 원

구매처 : CU (PB상품)

용량 : 110 g

열량 : 518 kcal


"가성비 갑 러스크"

여러분, 러스크 좋아하시나요? 저는 빵집이나 마트에서 러스크를 발견하면 꼭 구매하는 러스크 마니아인데요, 제가 자주 가는 CU 편의점에서도 러스크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가격도 1,800원으로 저렴해서,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봉지를 열어보니 각이 살아있는 정육면체의 러스크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한 조각 꺼내서 먹어보니 두툼한 러스크가 콰사사삭 묵직하게 씹힙니다. 고소한 버터향과 캐러멜 시럽의 달달한 맛이 잘 어우러져요. 그렇다고 과하게 단 편은 아니라 질리지 않더라고요. 담백한 듯 달달한 맛에 계속 집어먹게 되는 과자입니다. 맛도 훌륭하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니, 정말 가성비 갑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이 세 번째 구매입니다. 자꾸만 생각나더라고요.


4. 부르봉 페투치니 젤리(콜라)

가격 : 2,500 원

구매처 : 세븐일레븐

용량 : 50 g

열량 : 180 kcal


"잘-삶은 젤리"

페투치네 면을 본떠 만든 젤리입니다. 페투치네 면은 칼국수 면과 같이 넓고 납작한 형태의 파스타 면입니다. 넓은 면을 한입 크기로 자른 것 같은 모양에 새콤한 가루가 듬뿍 묻혀있습니다. 마치 잘 삶은 파스타면을 씹는 듯한, 쫀득하게 끊어지는 식감이 특징이었습니다.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쫀득한 식감에 짜릿한 새콤함과 콜라향이 잘 어울려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5. 불닭치폴레마요

가격 : 4,200 원

구매처 : 이마트

용량 : 250 g

열량 : 370 kcal (100g당)


"타코러버 필수 아이템"

삼양의 불닭 시리즈는 독보적인 매운맛으로 라면을 넘어 소스계에도 한 획을 긋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무려 멕시칸입니다. 멕시칸의 풍미에 마요네즈의 고소함까지 더한 소스, 불닭치폴레마요가 출시되었습니다.

평소 타코, 브리또 등의 멕시칸음식을 즐겨 먹는 저는, 이 조합은 실패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망설이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근데 이 제품, 마법의 소스였어요. 이 소스를 곁들이면 그 어떤 음식도 멕시칸 음식으로 변신하거든요. 부드러운 마요네즈 베이스에 더해진 톡 쏘는 멕시칸의 풍미와 스모크 향, 그리고 불닭의 강한 매콤함까지. 꽤 맵고 자극적인데도 샐러드, 치킨너겟 등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렸어요. 무엇보다도, 이 소스 하나만으로 멕시칸음식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


이것으로 6월 넷째 주의 쇼핑리스트 소개를 마칩니다.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가 궁금하시다면, 매주 월요일에 업로드되는 매거진 '먹고사는 재미'를 구독해 주세요.


먹고사는 재미 - 매주(월) 업로드

구독하기


지난주의 쇼핑리스트 보러 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이번 주엔 이거 샀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