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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문체

좀 더 따뜻하게 보고, 아름답게 기억해야지

by M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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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등장인물의 시점이 담긴 책에서는

같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마다 서술하는 감정이 다르다.


그리고, 문체에 따라

정말 별로인 상황도 나름대로 아름다운 면이 보이기도 하고

평범한 장면이 낭만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책 속에서 벌어지는 평범하고 불행한 일들이

관점과 문체에 따라 독자에게 아름답게 기억되기도 한다.


이렇게 문학작품을 읽을 때면

인생의 매 순간을 대하는 나의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문득 내 삶을 지금 보다 따뜻하게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좀 더 따뜻한 관점으로 내 삶을 바라보고

긍정적인 문체로 써 내려가야겠다.

그리고 훗날 그 기록을, 내 삶을

아름답게 기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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