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9. 211105. 꽃 진 자리에 - 문태준

by Anthony

꽃 진 자리에 / 문태준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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