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211204. 별의 먼지 - 랭 라이브

by Anthony

별의 먼지 - 랭 라이브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름으로

당신이 온다 해도

나는 당신을 안다.

몇 세기가 우리를 떨어져 있게 해도

나는 당신을 느낄 수 있다.

지상의 모래와 별의 먼지 사이 어딘가에

매번의 충돌과 생성을 통해

당신과 나의 파동이 울려퍼지고 있기에.


세상과 작별할 때 우리는

소유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간다.

사랑만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

그것이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우리가 가지고 가는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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