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1. 211207. 꽃피어난 나뭇가지 - 헤르만

by Anthony

꽃피어난 나뭇가지 / 헤르만 헤세


꽃피어난 나뭇가지, 바람에

이리저리 언제나 애쓴다.

밝은 날과 어두운 날 사이에서

의지와 체념 사이에서

내 마음 아이처럼

위로 아래로 언제나 애쓴다.


꽃들이 바람에 흩어지고

나뭇가지에 열매들 매달리기까지,

어린 시절에 지친 마음이

저의 평온을 얻고서

고백하기까지 : 쉬지 않고 흔들리는 삶의 놀이는

즐거움에 넘쳐, 헛된 일이 아니었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130. 211206. 소망 - 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