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옮겨적다
실행
신고
라이킷
3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Anthony
May 14. 2022
#1280. 220505. 완화삼 - 조지훈
완화삼 / 조지훈
차운 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 가는
물길은 칠백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keyword
시
필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