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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200208. 겨울비 - 이채
by
Anthony
Feb 17. 2020
[0208] 겨울비 by 이채
겨울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빗소리에 창을 열고
빈 가지 적시는 아픔이 되면
외로운 가로등마저 비어 젖어
거리의 이방인처럼 서있습니다
외로움으로
그리움으로
겨울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가
바람에 흩어지고
가슴에 떠 다니던
눈물도 흩어지고
비거리에
그대와 내가 흩어집니다
그대 떠난던 날
겨울비가 아프게 내렸습니다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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