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 200229. 달 - 이시

by Anthony

[0229] 달 / 이시

어젯밤엔 손톱만큼 그대 생각을 했어요
오늘은 하루의 반 정도
문득문득 그대 생각이 떠올랐구요
찾아올 내일엔
그대 생각이 하루 온종일 가득 차 올라
보고 싶은 그대 얼굴을 한 없이 떠올리겠죠

달님도 뜨지 않는 날이 있는데
그대는 어찌 매일 밤
내 하루 끝에 떠오르나요
그대가 살고 있는 밤에도
내가 하루쯤은 뜨고 졌으면 좋겠습니다

달만큼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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