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7. 200830. 8월의 나무에게 - 최영희

by Anthony

[200830] 8월의 나무에게 by 최영희​


한줄기
소낙비 지나고
나무가
예전에 나처럼
생각에 잠겨있다

8월의
나무야
하늘이 참 맑구나

철들지,
철들지 마라

그대로,
그대로 푸르러 있어라

내 모르겠다

매미소리는
왜, 저리도
애처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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