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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옮겨적다
#671. 200903. 상사화 - 도종환
by
Anthony
Sep 7. 2020
[200903] 상사화 / 도종환
남쪽에선 태풍이 올라오는데
상사화 꽃대 하나가 쑥 올라왔다
자주빛 꽃봉오리 두 개도 따라 올라왔다
겁도 없다
숲은 어떤 예감으로 부르르 떨고 있는데
어떤 폭우 어떤 강풍 앞에서도
꽃 피우는 일 멈출 수 없다는
저 무모한
저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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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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