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210209. 꼬부랑 할머니 - 남재만

by Anthony

꼬부랑 할머니/ 남재만

삶이 뭔지, 난
묻지 않으리.
저어기 저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
구십을 넘게 살았어도,
삶이 뭔지
아직도 알 수가 없어
저렇게 의문표가 되어
온몸으로 묻고 있는데,
난 묻지 않으리.
삶이 뭔지
뭐가 삶인지
내사 묻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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