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옮겨적다
#854. 210305. 개안 - 최영숙
by
Anthony
Mar 6. 2021
開眼 (개안) / 최영숙
봄날엔 느리게 걷고 싶다
봄날엔 조금 느리게
지금 여기 이곳부터 시작해서
저기 저--어--기까지
아니 경계선도 긋지 말고
봄날엔 한박자 느리게 느리게 피아니시모
바람에 몸 실어가면서
---- 어라, 언제 피었나
저기 저 솜털 보송한 애기꽃몽우리
매일 오가던 자리에
안 보이던 것이 보이네.
아린 눈동자
keyword
시
필사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Anthony
Anthony의 브런치입니다.
팔로워
72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853. 210304. 너에게 꽃이다 - 강원석
#855. 210306. 이 꽃잎들 - 김용택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