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9. 210320. 손톱 달 - 안리타

by Anthony

손톱 달/안리타

모두가 잠든 이 밤은
붉은 손톱 달이
책상에 오래오래 앉아 있다 갔습니다.

오래전부터 손톱 밑에는
아무도 모르는 당신이 박힌 까닭에,
아프고 아프다고, 그래서
자꾸만 피가 나는 문장을 누설하나 봅니다.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 안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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