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 210609. 기대지 않고 - 이바라키 노리

by Anthony

기대지 않고 - 이바라키 노리코


이제

기성의 사상에는 기대고 싶지 않다

이제

기성의 종교에는 기대고 싶지 않다

이제

기성의 학문에는 기대고 싶지 않다

이제

어떠한 권위에도 기대고 싶지 않다

오래 살아

속 깊이 배운 것은 이 정도

자신의 이목

자신의 두 다리로만 서 있다고

뭐가 불편하단 말인가

기대겠다면

그것은

의자 등에나 기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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