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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우 Oct 30. 2021

과연 어느 선까지 해야 최선일까

나는 나는 INFP

과연 어느 선까지 해야 최선일까.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정희재 101p



나는 나는 INFP

게으름이 최대 적인 MBTI


 마감일이 되어야 최대한의 집중력과 스피드를 끌어내어 일을 해내는 사람.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뭐든지 꾸준히 해내는 성실한 사람이다. 꾸준함은 나의 제일 약한 부분이며 동시에 가장 닮고 싶은 재능이다. '어느 선까지 해야 최선일까'라는 문장을 보니 쬐에금 위로가 된다. 나는 너무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 인간이야!!라고 자책하는 것이 일상인데 사실 이것이 나의 최선이라면?!

게으르게 뒹굴대지만 마지막 순간 '고도의 집중력'으로 휘리릭 해치우기!!

매일은 못 쓰지만 아예 낙오하지 않고 책 읽기와 필사를 이어가기.

하다 말다 간헐적이지만 좋아하는 읽고 쓰기에서 떠나지 않기.

계획을 세워 움직이지 않는 편이라 고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나는 어쩜 그냥 큰 틀만 세우고 자유롭게 천천히 지그재그로 가는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인정하고 예뻐해 줘야지. 내 스타일로, 속도로 지치지 않고 천천히 가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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