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부상 - 옆구리 염좌?!

발레 일주일 금지령

by 수우

발레가 너무 재밌다. 일주일에 두 번만 하는 건 영 아쉬워서 월 수 정규 수업 외에 갈 수 있는 날은 토요일 12시 수업에도 들어갔다.
월요일에 왼쪽 갈비뼈 부분에 살짝 통증이 있었는데 참을만해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오는데 선생님께서 엉덩이 힘도 좋아지고, 등도 많이 유연해졌다고 하셨다. 이제 두 달 차인데 넘나 신이 났다.

그러나 갈비뼈 통증은 더 심해져 갔다. 갈비뼈에서 시작된 통증은 옆구리까지 옮겨갔다. 으헝 오늘 아침 문 열자마자 집 앞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 촬영도 했다. 병원비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만천 원 나왔다. 고맙네.

결론은 뼈에 이상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힘줄이 늘어나거나 근육이 새로운 운동을 하면서 다친 것 같다는 것이다. 발목 염좌 비슷한 거라고. 보통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고 2달~3달 정도 뒤에 이런 증상이 종종 있다고 한다. 아니 이렇게 정확하게 나와 사이클이 맞을 수가.

적어도 이번 주는 발레를 쉬어야 한다고. 흑
지금 완전 탄력 받았는데!!! 등 잡는 거 느낌 좀 오는데! 발란스 쬐에금 되는데 지금!!

발레는 길게 오래 하고 싶으니 오버하지 말고 잘 쉬고 달래어가면서 해보자. 나이도 있으니까요. 나 자신아 진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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