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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ka Dec 03. 2018

외로움이 찾아와 심장을 두드렸다.

아니, 두드려 팼다.


친구가 혹은 주변사람이 전부였던 시절에서 벗어나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과정을 겪는다.


때로는 각자의 삶의 시계가 바쁘게 느껴져 보다 자신의 안위가, 존립이 우선이 되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외로움은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상실감과 더불어, 곁에 같이 있을 사람 하나 없다는 상처 가득한 공허함까지.


쟃빛 감정들에 내가 다치지 않으려 마음을 동여맬수록, 다른 사람을 포용할 마음의 여유가 깃들 곳도 사라진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닌 게 되어버렸다. 정말이지, 관계는 아픔을 동반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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