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에게 강남이란?
강남에 살겠다고? 정신 나갔냐?
제 엄마가 처음 했던 말이에요.
강남에 살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살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디자이너로서 강남에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과 왜 이곳에 사는지 솔직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강남 살아보니 이렇다
전 디자이너입니다. 벌써 강남 이사 온 지 5년 차입니다.
전 원래 인천, 영등포에 살다가 5년 전 강남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단점부터...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생활환경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너무 인구가 많아서 붐비고, 교통체증이 심해서... 특히 강남역, 삼성역, 선릉역 등의 역사 주변과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논현로 등의 주요 도로에서는 정체가 잦습니다. 주차수요가 많은데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교통안전과 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물가도 비싸서 생활비가 부담스럽습니다. 집 값도요. 서울 25개구 가운데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을 보면, 강남구는 20억대로 가장 높았습니다. 힘들 때도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강남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좋은 것도 있습니다. 먼저 많은 영감과 자극입니다. 강남은 한국의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다양한 산업과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강남의 거리를 걷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죠. 다양한 이색 공간, 행사, 브랜드가 넘쳐나죠. 강남역은 감탄의 연발입니다.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가구, 스포츠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죠. 반짝반짝 빛나는 빌딩과 넘치는 사람들이 매력을 더해줍니다.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가 제 머리 속 디자인 레퍼런스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또 사람들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합니다. 한국의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리더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기회가 많습니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었죠. 또 배울 게 많습니다. 강남에서 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문화가 좋습니다. 엔터테인먼트도 풍부합니다. 유명한 청담동과 강남대로, 강남역 일대에는 쇼핑몰, 백화점, 영화관, 클럽 등이 즐비하고, 봉은사, 선정릉, 광평대군묘 등의 문화재도 있어요. 선정릉은 일주일에 한 번 갈 정도로 쾌적하고 좋습니다. 또, 극장과 공연장도 많아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강남은 한국의 변화와 혁신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도전과 성공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또 자유롭습니다. 자유와 개성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취향과 스타일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우수한 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원과 체육시설에서도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집 막내가 산책 갈 곳 많아 좋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랄께요
생각이 다 다들 수 있습니다. 존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