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사람들이 모인다.
한가지 취미, 게임으로 인해 모였는데,
이상하게 때마다 국내 각지에서 모이며
이 사람들은 하나로 뭉쳐있다.
파티룸에 모여 일부는 게임을 하고
저기에 누워있고
나는 이곳에서 글을 쓰고 있다.
이러면 바람에 맞은 모래성처럼
스르르 흩어져 버릴 것 같은데
배달이 오는 순간
피자 조각을 들고 먹었냐며 서로를
챙긴다.
나는 이 집단을 퍽 이상하게 바라본다.
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왜
강철과 같은 단단한 가족은 흩어지고
모래와 같이 무를 이 집단은 이렇게 단단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