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일영 Nov 18. 2022

기러기 가족





기럭기럭 기러기

어디서 오는 길일까

멀고 먼 길 어두운 길

자기들 이름 부르며

어디로 가는 길일까


달도 별도 없는 밤

캄캄한 밤

기러기가족 대가족 

기럭기럭 부르면

기럭기럭 대답하며

한 마리도 길 잃지 않도록

서로를 불러주며 

날아 날아갑니다


이전 27화 전깃줄 기타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