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재선> 시즌 2 - 결재선 위의 사람들 EP 12
결재선 아래에서는 판단의 정확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결재선 위로 올라가면
판단의 ‘속도’가 훨씬 더 중요해진다.
왜냐하면 상층부의 의사결정은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흐름이 굳기 전에 방향을 잡는 경쟁’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판단은 조직을 지켜주지만,
빠른 판단은 조직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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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의 속도가 느린 사람은
아무리 정확해도 영향력이 없다
한 번은 회의에서 A임원이 말했다.
“저는 조금 더 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그 말은 논리적으로 완벽했다.
하지만 결재선 위에서는 이렇게 해석됐다.
- “흐름을 잡을 생각이 없다.”
- “책임을 짊어질 각오가 없다.”
- “주도권을 다른 라인에 넘긴다.”
그리고 실제로
그 안건의 방향은 그 순간부터
다른 임원의 것이 되어버렸다.
조직의 상층부는
‘빠르게 책임을 불러오는 사람’에게 기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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