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지나간 나는,
지금의 나를 부끄러워할지도 모릅니다.
조금은
어리석고
바보 같으며
현명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나를 부끄러워할지도 모릅니다.
생각보다 많이 노후하였고
꼰대스러운 답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며
생각의 수레바퀴는 삐걱거리며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어쩔 수 없겠지요?
그 또한 나이고, 그 또한 나이니...
괜찮아질 겁니다. 분명 괜찮아질 겁니다.
그때 또한 나이고, 그때 또한 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