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자체는 본래 유치하지 않다.
많은 과일도 나름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니.
하지만 그 나름의 단맛을 모두 배제한 체, 설탕이라는 단일 제품으로 모든 단맛을 구현하게 되었을 때, 단맛은 유치하다는 오해를 받게 되었다.
달다는 단맛이 단 한 가지의 맛이 되어버린 순간이 되었으니.
사랑이 단 하나로의 맛으로만 구현된다면 그 또한 얼마나 유치해질까! 유치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하나의 맛을 그 모든 것이라 믿는 나 자신인데.
설탕이 주는 달콤함만큼이나 사랑의 맛, 그것 참 오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