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오랜 본능들 중 하나가 바로 ‘협력과 적대’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사회적이 되었고 어떤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싸움과 전쟁을 일으킨다.
그 방향이 때론 나라는 존재에게 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과연 나라는 존재에게 협력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너무나도 싫어하듯 적대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협력과 적대’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환경’이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려고 하는 자는 언제나 협력적이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적응된 환경에 변화를 야기하는 자에게는 항상 적대적인 누군가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낯선 나와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이를 이렇게 생각한다.
‘나라는 존재와 낯선 나라는 또 다른 존재를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 같이 놓아두는 것!’
어쩌면 익숙함이라는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 속에 나와 나 자신을 두는 것은 낯설게 느껴지는 나와 가장 빠르게 협력할 수 있는 비결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