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이자 줄이는 대출 갚는 순서
대출이 여러 개일 경우에 가장 큰 고민이 어떤 대출부터 먼저 갚아야 할까? 순서를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어떤 순서로 대출금을 갚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 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해요.
대출 갚는 것만큼 중요한 신용점수 관리
대출을 갚을 때 각자의 재정상황이나 앞으로의 계획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딱 정해진 것은 없어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대출을 갚는 것과 동시에 신용점수도 함께 관리해야 하는 것이에요.
보통 대출을 실행했을 때 신용점수가 하락하지만 연체 되지 않고 대출을 갚으면 오르기도 해요. 그래서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대출금을 전부 갚았을 때 기존의 신용점수보다 내려가거나 오를 수도 있어요. 또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다음 대출을 보다 유리하게 받기 위해서는 신용점수 관리는 대출을 받고 난 후 즉시 시작해야 해요.
그래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대출 갚는 순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이때 어디부터, 어떻게 갚아야 할지를 염두에 둬야 해요.
어디부터 갚아야 할까?
금융권은 일반적으로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으로 구분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 3금융권 → 2금융권 → 1금융권 순으로 대출을 갚아야 신용점수의 하락 폭을 줄일 수 있어요. 좀 더 욕심을 내어 신용점수를 올리면서 대출을 똑똑하게 갚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해요.
예를 들어 카드론/캐피탈과 저축은행은 모두 2금융권이에요. 여기서 어떤 것이 신용 점수 하락이 더 적을까요? 저축은행이 카드론/캐피탈보다 하락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신용점수 관리를 위해서는 저축은행을 우선 갚아야 해요. 이처럼 같은 금융권이라도 세부적으로 금융기업에 따라 신용점수 변화의 폭이 다르기 때문에 보다 세세하게 신경을 써야 해요.
그래서 대출 갚아야 할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어떻게 갚아야 할까?
금융 기업의 종류 정리를 통해 대략적인 우선순위를 세웠다면 대출 건 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해요. 아무래도 빨리 털어버릴 수 있는 대출은 빨리 털어 효율적으로 돈을 갚고 부담을 줄이는 것이 신용점수 관리에도 훨씬 이득이겠죠?
대출금 중도 상환 수수료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중도 상환 수수료는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고자 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해약금을 의미해요. 보통 대출금의 1% 안팎이며 대출 3년이 경과한 시점에 사라져요.
하지만 대부분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고 대출 잔금을 줄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여유만 있다면 대출금액 자체를 줄이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그럼 대출 건 수를 줄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방법 1. 대출 잔금이 적은 것부터
대출 잔금이 적은 순서대로 갚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대출을 받으면 이자도 버거운데 원금까지 다 갚을 생각 하면 아득하게 느껴지기만 해요. 하지만 대출 원금이 적은 것부터 먼저 털어버리면 심리적으로 힘을 얻어 더욱 빠르게 대출을 갚을 수 있다고 해요. 심리적인 요인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대출을 갚은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대출 한 개씩 갚을 때마다 오는 성취감이 다른 대출을 갚는 것에도 큰 힘이 된다고 해요.
방법 2. 이자율이 높은 것부터
이자율이 높은 순서대로 갚는 방법이 있어요. 이자율이 높은 대출부터 공략하면 내야 하는 총이자금액이 줄어들게 되고 줄어든 금액만큼 다른 대출을 갚는 곳에 쓸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대출을 갚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대출 갚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각자 사람마다 처한 경제적 상황과 선호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연체되지 않고 대출을 갚아 나갈 수 있는 의지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차근차근 대출을 갚다 보면 예전보다 한 단계 성장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