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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다 Oct 12. 2021

2000만원 이하 연체이력 지워주는 신용사면 이해하기

최근 코로나 19로 경제부담이 커지고 가계 대출도 최대로 늘어나고 있어요. 그만큼 연체로 인한 채무 조정 신청 건수도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10,000건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연체가 무서운 이유는 연체이력이 남기 때문인데요. 최대 5년 동안 이력이 남고 이 이력은 신용점수 하락에 큰 영향을 끼치고 통장 및 카드 발급, 대출 이용 등 금융 생활에 전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신용사면 알아보기


이처럼 연체이력을 남긴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특별하게 신용사면 제도를 10월 1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에요.


코로나 19가 발생한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발생한 연체 중 2,000만원 이하이며 2021년까지 12월 31일까지 연체액을 모두 갚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신용사면을 받을 수 있어요. 신용평가회사인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신용 사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신용사면이 되면 금융회사에 연체이력이 공유되지 않아요 또한 신용사면을 받은 연체이력은 신용점수 평가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신용점수 상승이나 신용카드 발급, 저금리 대출 전환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요. 지난 1997년 IMF 위기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 중 10만 명의 연체 이력을 2013년에 삭제해주고 신용회복을 지원한 경우와 유사한 사례인데요. 해당하는 기간 동안 보유한 연체이력이 있거나 혹은 미처 알지 못한 연체 사실이 있는 경우 올해 말까지 상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신용사면으로 어떤 것들이 바뀌나요?


금융당국에서는 약 230만 명의 신용점수(NICE 기준)가 평균 670점에서 704점으로 34점 상승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또한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최저 발급기준인 신용점수 680점을 넘게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다만 신용평가회사의 신용점수가 올랐다고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에 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금융회사에서 고객을 평가할 때 신용점수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이나 직장 규모, 재산 등 다양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이에요.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용사면을 통해 신용점수가 바뀌는 사람들 230만 명 중 절반 정도만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신용사면으로 대출이자까지 줄이는 방법


신용사면을 받아도 남은 대출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신용사면 대상자 중 저금리 상품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직접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점수가 오르거나 수익이 증가한 경우 등 신용상태가 개선되었을 때 금융회사에게 대출이자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해요.


연체이력이 없어지고 신용점수가 올라가 신용상태가 개선된 만큼 대환대출이나 금리인하요구권으로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 꼭 잊지 말아 주세요.


알다 꿀팁 

알다에서는 40여개의 대출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 추천부터 신용점수 올리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하기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어요. 만약 신용사면으로 신용상태를 개선했다면 알다에서 대출이자 줄여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신용사면에 대해서 살펴보았어요. 코로나 19로 일시적으로 대출을 연체했더라도 성실히 대출을 갚을 경우 금융 불이익을 일부 해소하자는 것이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조건에 해당된다면 신용사면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이 콘텐츠는 2021.10.12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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