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영화보는 남자
매주 개봉일에 영화를 몰아보고,
영알못도 이해하는 쉬운 리뷰를 씁니다.
Q 무서웠나? 보니까 공포영화가 맞던가.
공포영화라기 보다는..죠스나오는 서스펜스 장면이 있는 스릴러드라마? 정도가 맞다 생각한다. <컨저링>같은 영화가 공포영화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주인공 심리를 바탕으로 한 분위기가 관객을 스릴있게 몰아가나, 상어 나오는 몇 장면이 깜짝 깜짝 놀래키는 정도이다.
Q 공포영화 못보는 사람은 보기 힘든가?
아니다. 죠스 나오는 장면들이 놀래키기는 하나, 무서운 영화는 아니다. 서핑 타던 주인공이 상어때문에 바다 한가운데 고립되어 살아남으려고 버티는 내용이 주 내용이다.
Q 좋았던 점과 그렇지 않았던 점은?
일단 '계절성'이란 부분에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영화에 담겨있는 영상과 개봉 시기가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 요즘 가뜩이나 푹푹 찌고 더운데, 휴양지에서 볼법한 해외의 해변이 화면 가득 채워져 나와서 좋았다. 주인공이 서핑을 타다보니 서핑타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리고 내내 비키니를 입고 있다 (웃음)(웃음) 다만, 영화에 왜 이리 슬로우 모션이 많은지..영화보면서 든 생각이, 감독이 비쥬얼을 중요시 하는 감독같다는 것. 어떤 부분에서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장면도 있었다.
Q 그렇다면 이 영화의 포인트는 뭘까.
아주 명확하다. 해변, 바다, 파도, 서핑, 상어.
Q 이 영화를 추천하나?
추천한다. 사실 영화가 별 내용은 없다. 등장인물도 6명이 전부다. 하지만, 영화가 애초 하려던 역할을 어느정도 해낸 점이 맘에 들었다. 상어 나오는 장면들 오싹하고. 무엇보다 작위적이지 않고 정말 있을 법한 일이라 몰입도도 높았고. 여주 연기도 좋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달아오르고, 화장이 지워지는 점도 리얼해서 좋았다. 파도도 서핑도 보는 내내 시원했고. 개인적으로는 <컨저링2> 봤던 관객들이 어느 정도 관람한다면 흥행도 괜찮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한줄평 부탁한다.
여름날 무난하게 볼 수 있는
본격 생존영화(feat.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