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리가 빛날 차례

새로운 팀과 함께 합니다.

by 알레

새로운 팀이 생겼다. KOZMOS. 나답게, 나다움 방식으로 빛을 발하며 살아가는 우리를 꿈꾸는 팀. 이게 바로 코즈모스의 가치다.


지난 1년간 팀라이트와 함께하며 '작가'라는 페르소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글쓰기는 나의 강점이 되었다. 팀라이트를 통해 좋은 작가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경험할 수 있었다. 지금 나의 하루의 두 가지 축이 있다면 한 축은 육아이고 나머지 한 축은 팀라이트다. 글쓰기 덕분에 콘텐츠가 쌓였고 이는 오디오 콘텐츠로도 확장되었다. 퇴사 후 1년 6개월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팀라이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주 전. 나의 하루에는 또 하나의 축이 생겼다. 코즈모스팀에서 뜻밖의 합류 제안을 받은 것이다. 코즈코스는 그동안 내가 바라던 일하는 방식대로 일하는 팀이다. 한마디로 일. 놀. 놀. 일이라고 표현할 만큼, 일이 놀이이고 놀이가 곧 다시 일이 된다. 마치 도파민에 취한 사람들처럼 자정부터 시작되는 미팅은 새벽 4시가 되어서야 겨우 끝이 난다. 그것도 다음날을 위해 멈추는 것이라는 사실.


코즈모스에서 나의 역할은 해외 세일즈. 오랜만에 본캐를 소환하는 기분이었다. 스타트업과 같은 생태계에 합류해야 하는 만큼 잠시동안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긴 했지만, 사실 제안을 받은 순간 이미 마음속으로 90%는 결정을 한 상태였다. 그리고 팀과의 첫 미팅 날. 나는 "I'm In!"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미팅에 참여했다. 그렇게 새로운 또 하나의 소속이 생겼다.


나에게 소속감은 매우 중요하다. 갤럽 검사를 통해 확인한 나의 상위 5가지 강점 영역 중 4가지는 모두 대인관계 영역에 포진되어 있다. 즉,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점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만약 그간 거쳐온 회사들에서 깊은 소속감을 느끼고 있었다면 어쩌면 지금도 난 재직 중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누구와 함께 하느냐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여행에 대해 말할 때 흔히들 이렇게 표현한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 인생 여정도 그렇다. 나아가는 방향은 솔직히 내가 애쓰고 정한다고 해서 꼭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그러니 어디로 가느냐는 결국 나의 손 밖에 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누구와 함께 할지에 대해서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날 직장 생활의 경험은 오늘에 이르기 위한 시행착오였고 사람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글을 쓰며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서는 내가 바라는 삶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감각을 길러낼 수 있었다.


코즈모스에서는 "이번엔 우리가 빛날 차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전히 내 안에는 해결하지 못한 불안의 요소가 남아있지만, 이제는 그 불안과 공존하며 빛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팀과의 시간은 매우 몰입도가 높고 매일 풀어내야 할 숙제들을 위해 공부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시간은 전과 다르게 즐겁기만 하다. 모두가 자발적이고 하나 둘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감격한다.


가정, 팀라이트, 그리고 코즈모스라는 나의 인생의 삼각 축은 지금의 나를 가장 안정되게 만든다. 앞으로 삶이 어디로 연결될지가 기대된다. 우리에게 어떤 내일이 펼쳐질지 긍정의 마음으로 오늘에 충실하며 살아가게 된다. 기다림이 간절했던 만큼 앞으로의 시간에 우리 모두가 함께 빛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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