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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남는게 진짜 좋은 것

by 부아c

좋은 것은 언제나 여운을 남긴다. 여운이란 마음속에 남아 있는 감동이나 좋은 느낌을 말한다. 시간은 지났지만 그 순간의 감동이나 느낌이 내 마음속에 어전히 머무는 것이다.


운동을 하고 난 뒤에 기분이 좋다. 온몸이 가볍고 활력이 넘친다. 운동은 여운을 남긴다. 샤워를 한 뒤에도 기분이 좋다. 개운하고 상쾌하다. 샤워는 여운을 남긴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 뒤에도 기분이 좋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에너지를 얻는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여운을 남긴다. 정말 좋은 것은 그 순간도 좋지만 끝난 뒤에 여운을 남긴다.


나쁜 것은 여운이 없다. 쇼츠를 보는 것은 즐겁지만 여운이 남지 않는다. 시간을 허비했다는 찝찝함이 남는다. 과도한 음주는 그 때는 즐겁지만 여운이 남지 않는다. 몸과 마음에 피로가 남는다. 야식을 먹으면 그 순간은 행복하지만 잠자리에 들 때 더부룩한 배와 함께 불편함이 찾아온다. 가짜로 좋은 것은 그 순간은 좋지만 여운이 아닌 후회를 남긴다.


여운을 남기는 것들이 있다. 후회를 남기는 것들이 있다. 진짜 좋은 것은 여운을 남긴다. 정말 좋았기 때문에 여운이 남는 것이다. 좋은 것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여운을 남기는 것이 진짜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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