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Dec 15. 2018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 5기 경쟁PT 심사

스타트업캠퍼스, 스타트업, 심사, 평가, 패스파인더넷

어제 하루종일 진행한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 5기 및 푸드랩과 글로벌랩 파이널 경쟁PT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코치진들과 외부 심사위원까지 많은 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되어 지난 16주 동안 대부분의 팀들을 선발부터 3번의 중간평가, 교육과 코칭 등 육성을 맡아왔던 비즈니스 코치진들까지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 이미 심사위원만 8분이었던 상황~

재미있는 건 역시나 심사위원들 보는 눈은 다 비슷하다. 상금과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가 걸린 상위팀들을 뽑는데 평가점수로 보나 심사평으로 보나 전혀 이견이 없었다. 상위팀들 간의 순위를 정함에 있어서도 특별한 논쟁점도 없었고. 베테랑 심사위원들이 함께 하면 누구도 속일 수 없다. 밖에 나가면 더욱 냉혹하게 보는데 (정부나 기관 등 지원사업을 제외하고, VC나 PE, ACC 등 기업가치를 평가해서 판단하는 곳들에게 가면) 파이널PT를 못했다는 건 그만큼 준비를 안한 것이니 - 더구나 교육과 코칭의 기회를 스스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니 더더욱 - 현장에서 다 까발려져 다른 선수들까지 봤으니 할 말 없을 부분이다. 거기에 얄팍한 잔머리와 사업에 대한 진심, 그동안의 성실성와 실행력까지 훤히 보이기 마련이다. 교육과정동안 보여준 창업가의 수용성과 성장가능성도 중요한 항목이고. 암튼 구석에서 선생님 몰래 장난치지만 교탁 앞에 있는 선생님 눈에 다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암튼 해단식때 결과를 발표하는데, 이보다 더 공정할 순 없다고 자부한다. 언제나 그렇듯 선수들 사이에서는 자기들끼리 정한 순위를 놓고 말들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건 취업준비한다고 취준생들끼리 면접시험 연습하는 꼴이다. 다 떠나서 스캠 출신 스타트업의 생존확율로만 봐도 당연히 파이널PT 결과가 좋았던 팀들의 생존과 성장확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아닌 팀들은 지금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 점이 바로 보는 눈의 차이다. 암튼 이번 심사결과는 전혀 이견 없고 완벽하게 만족스럽다.




매거진의 이전글 스타트업 캠퍼스 이노베이션랩 5기 진행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