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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un 28. 2019

사내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사내벤쳐, 오픈이노베이션, 패스파인더넷

한참 전부터 보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타트업들이 너무 많아져서 짧은 시간 살펴보는 기존 방식으로는 괜찮은 스타트업을 골라내기 쉽지 않아서 가능성 높고 역량 있는 잠재력을 가진, 혹은 잘하고 있는데 겉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거나 육성해서 소개하는 '중간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될거라고 이야기했었다. 그런 징조가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글도 올렸었고. 그래서 작년말부터는 화려한 데모데이가 아니라 리스트 전체를 받아서 괜찮아 보이는 스타트업을 고르거나 추천을 받아서 비공개 피칭하는 자리가 증가하게 되었고, 별도로 연락이 와서 추천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그렇게 추천해서 그 스타트업이 통과되면 중간에서 발굴, 육성하는 파트너로 인정해주고 그렇게 투자와 육성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방법을 공식 루트로 대외 오픈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서 알렉스넷을 필두로 CV 기능의 패스파인더넷과 매드해터를 엮어놓고 여러 스타트업 초기단계 육성기관과 협업을 해온 것인데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빅픽쳐대로 되고 있다! 


최근 사내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Corporate Venturing (이하 CV) 관련해서 3곳의 대기업과 동시에 협업을 논의중이다. 대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CV에 적극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몇몇 대기업들은 몇년 전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돌리고 있거나 혹은 경험치를 축적하고 있고 그 결과물이 조금씩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하니, 반신반의하고 있던 다른 대기업들도 작년 하반기부터 자체내 소극적인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내년이면 대기업 대부분이 사업방향성에 맞춰 크고 작은 형태로 CV를 기존 신사업과 M&A 업무처럼 일반적이고 당연한 기업활동으로 인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 때문에 이전에 주로 우리에게 연락 오던 기업내 담당팀은 HRD였는데, 이제 CV 관련해서는 대부분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신사업팀, 전략팀이다.


[패스파인더넷의 기업 벤처링 목표와 방법]


패스파인더넷과 알렉스넷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이미 2년전 지금의 트랜드를 예상하고 여기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고 포트폴리오를 쌓아놓은 효과가 이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생태계와 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엄청난 괴리감을 극복해서 연결한다는 것을 기존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나 업체와의 강력한 차별점으로 확연히 각을 세워서 접근한 것이 아직 미약하지만 우리를 찾아주는 대기업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힘인 듯하다. 여기에 맞춰 경력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 창업, 장사와 사업까지 복합적인 경험과 관점, 인사이트를 가지고 철저히 비즈니스 마인드에 현업 경력과 성과가 뚜렷한 사람들로만 네트워킹을 구성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신뢰도를 훨씬 높여주고 결과도 잘 나오고 있다. 한쪽 생태계에만 전문인 업체나 사람들, 혹은 비즈니스 마인드와 실제 성과를 만들어낸 현업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절대 해낼 수 없고, 이미 이런 곳들과 일했던 대기업들이 우리에게 오퍼를 던지고 있다. 논의 중인 3곳 중 2곳은 이미 유명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전문 업체와 진행했다가 우리에게 연락을 했다.


이제 그렇게 기다리던 그 시장이 슬슬 열리는 것 같다. 들어오는 기회들 잘 엮어서 올해 하반기 사업성장의 변곡점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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