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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Feb 24. 2020

SNS도 모임도 안해요... 나는 JOMO족

트랜드, 마케팅, 브랜드, 트렌드, 변화

지금이야 주위사람들 몇몇에게 너무 많이 글을 올린다고 꾸사리를 먹을 정도로 열심히 SNS 활동을 하고 있으나, 나를 오랫동안 본 사람들 빼고는 잘 안 믿지만 싸이월드 시절부터, 다음 카페, 트위터부터 지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까지 피로도가 쌓이면 아예 계정이나 앱까지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지금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SNS 중 페이스북만 해도 가입과 탈퇴를 4-5번 반복했고 앱 지운 건 10번은 더 될 듯하고,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다.



더 어렸을 때, 젊었을 때는 단순히 SNS 뿐 아니라 3-4개월에 한번씩 1주에서 2주, 길면 한달 정도를 오프 모임조차도 안나가고 아예 두문불출 잠수타기를 반복했었기도 하고. 오죽하면 친한 친구들이나 형, 누나, 동생들이 나보고 다시 동굴에 들어갔냐고 말하곤 그러려니 끝나면 알아서 나오겠지 기다려주기도 했다.



이제는 그 시절 보다 조금은 더 성숙해지고 멘탈도 단단해져서 SNS나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많이 무뎌졌고, 하고 있는 일이나 직업상 놓을 수도 없는 상황에, 공적이던 사적이던 긍정적인 효과를 훨씬 더 많이 체감하고 있어서 끊을 마음이 없다. 하지만 JOMO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 특히나 사회생활하고 직장인이면 더더욱 피로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수없이 겪어왔고...



결론은 이런게 새삼 새로운 트랜드라는 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이런 현상과 맥이 닿아있는 지점으로 점점 더 집으로 숨거나 혼자만의 생활을 자의던 타의던 즐겨야 하는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접할 수 있는 접점채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측면상 우리가 그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가 개인적인 고민 포인트다. 이런 트랜드가 시작된 시점부터 몇년째 고민하고 생각하고 테스트해보면서 하나 둘 찾아가는 중...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5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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