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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Apr 27. 2020

일의 기본기 #14. 첫인상, 갑자기 볼일이 생기면?

일의기본기, 직장생활, 매너, 사회생활, 예절, 첫인상

14. 첫인상, 갑자기 볼일이 생기면? - 근무시간은 일정한데 갑자기 중요하고 급한 볼일이 생기면 당혹스럽다


회사에 다니더라도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직장인이라고 그런 일이 쉬는 날에 맞춰 생기는 건 아니다. 집을 알아보거나, 관공서에 가야 하거나,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 등 예정된 일이 있는 경우는 일정에 맞춰 반차나 월차를 쓰면 된다. 문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경우다.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갑자기 몸이 아플 수 있다. 그렇더라도 정신력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에는 아프면 쉬는 게 맞다. 중요한 건 자리를 비울 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동료에게 미리 연락을 취하는 것이다. 전날 밤이나 아침 출근 전에 팀장과 직속상관에게 문자나 메신저로 먼저 알린다. 당장 당신의 업무와 전체 업무 스케줄에 맞춰 일을 재분배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업무 시간에 확인하는 이메일보다는 바로 연락이 닿는 전달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지만, 그분들 역시 업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거나 출근 중일 수 있으니 문자나 메신저가 적절하다. 그중에서도 문자가 더 나은데, 보통 메신저는 나중에 몰아서 확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은 일반적으로 대면 보고, 전화, 문자, 메신저, 이메일 순서로 업무나 일의 긴급도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회신이 왔으면 이제 회사 생각을 접고 몸을 추스르면 되지만, 회신이 안 왔다면 출근 시간 즈음에 다시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출근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연락할 정도로 정신을 차렸다면, 늦었지만 그때라도 전화를 하는 것이 예의다. 제시간에 출근하지 않아 일이 틀어지는 것보다는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걱정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집안에 누가 돌아가셨거나 아파서 직접 챙겨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빨리 팀장과 직속상관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이 돌아가셨을 경우라면 회사 내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직접 혹은 대신 연락해 줄 사람을 찾아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 돌아가신 분의 성함과 관계, 장례식장 등 정보를 알려 줘야 회사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동료들이 어떻게 당신을 도울지 혹은 찾아와 위로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프거나 집안일로 정신이 없더라도 반드시 챙겨야 할 부분이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볼일을 끝내고 회사에 복귀해 밀린 일을 처리하면 된다. 하지만 중요하거나 긴급한 일이 한창 진행되는 도중이라 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간략하게 진행 상황과 업무 인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당신 대신 누가 어디까지 해 줘야 할지 미리 전달해 둬야 한다. 


개인적인 볼일을 마친 이후에 후속 조치도 중요하다. 먼저 자리를 비운 시간 동안 진행된 일의 현황을 파악하고 전체 스케줄에 맞춰 업무 계획을 다시 수립한 뒤 관련된 사람들과 상의해 일을 진행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잠시 진행이 늦어지거나 주변 동료의 힘을 빌렸더라도 결국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도와준 동료에게 반드시 감사를 표해야 한다. 반대로 동료가 같은 상황이 되었을 때는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 그래야 서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 반차나 월차를 썼다면 회사 양식에 맞춰 반드시 보고해야 하고, 상을 당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관련 서류나 자료를 제출해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챙겨 두자.



- '일의 기본기 : 일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에서 발췌

(저자 강재상, 이복연 / 출판사 REFERENCE BY B / 출판일 2019.09)

http://www.yes24.com/Product/Goods/7869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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