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이서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요즘 예능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뭐 재미있는 거 없을까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슈롭'처럼 엄청나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데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은근히 중독되서 매회 보게 만든다. 이서진이 악역(?)으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잘 어울리고, 주조연할 것 없이 색깔이 명확한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티티카카가 영화 '노팅힐'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시너지를 내면서 조화롭고, 매회 상상을 초월하는 카메오(?)가 나와서 단순하게 소비되지 않고 뚜렷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매력이 더해서 익숙하지만 새롭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