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창업, 중장년, 마케팅, 사업전략
사업으로 큰 돈 벌고 싶으면 중장년에 주목하라고 자주 말한다. 중장년 세대의 주축이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가 중심이 되면서 예전에 알던 중장년 세대가 아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젊은 사람들은 홈쇼핑이 완전 한물 간 쇼핑채널로 인식하고 나이든 사람들이 싸고 품질 떨어지는 걸 사는 곳이라 생각하지만 생각과 달리 여전히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라이브 커머스의 핵심 속성과 노하우 역시 홈쇼핑 20여년의 경험에서 왔고 당연히 라이브 커머스까지 점차 장악하고 있다. 그리고 상품군도 주요 메이저 홈쇼핑들의 경우 명품과 프리미엄급 제품이 메인이다. 여행상품도 비즈니스석으로 가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즐비하고 뷰티제품은 에스테틱과 스파급이 널려있다. 검증 안된 싸고 질 떨어지는 제품들이 역으로 온라인에 깔려있다. 싼 걸 싸게 팔던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고, 5년여 전부터는 비싼 걸 싸게 판다. 앞으로도 MZ세대가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를 넘어설 수 없는 상황이라 최소 10년 이상 여전히 돈을 제일 많이 쓸 세대가 이들이다. 또한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가 온라인과 모바일에도 익숙하면서 고전적인 쇼핑 수단과 채널들에도 모두 익숙해서 모든 채널에 대한 접근성도 우월하다. 대신 신뢰할 수 있고 과다 정보 상황에서 나 대신 큐레이팅해줄 채널을 찾고 한번 믿으면 충성도도 높다. 그래서 여전히 홈쇼핑이 돈을 버는거다. 사업해서 돈 벌고 싶으면 돈이 있고 돈을 쓰는 시장에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