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스스로 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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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누군가가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리더십 책들이나 트레이닝들이 너무 웃긴다.
대부분은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이 이렇게 했으니 이렇게 하라는 처방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타인이 그렇게 반응한다는 조건이 전제로 도출된 처방인데,
리더는 스스로 되는게 아니라 타인이 리더로 인정하고 올려주는 것이니 아예 접근방식이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말하는 본질은 그런 리더십 처방을 보고 기술적으로 흉내내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속성을 갖지 못하면 리더가 되기 어려우니 리더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 그런 속성을 갖기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이다. 

그런 면에서 내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자신의 명확한 꿈과 비전을 갖고 단단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꿈과 비전을 보고 타인이 하나둘 쫓기 시작하면서 공유가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리더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본인이 리더가 되고 싶던 되기 싫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업보에 가깝다.
따라서 꿈과 비전을 타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리더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