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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27. 2018

드디어 내일, 레디 플레이어 원

헐리우드키드, 영화매니아, 영화, 리뷰, 영화리뷰, 영화평

최근 몇년 나오는 영화들마다 다 고만고만해서 영화 개봉한다고 완전히 흥분해서 이성을 잃고 손꼽아 기다린 적이 꽤나 오래되었다. 아마도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마지막이었던 듯. 영화매니아이자 헐리우드키드로서 종종 그렇게 무엇 하나에 몰입해서 미쳐버리는게 스트레스도 싹 사라지고 정신건강에도 좋았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올해 몇년만에 그런 영화가 나왔다, '레디 플레이어 원'! 
21세기 보다 더욱 21세기스러웠던 미래적 느낌의 80년대 팝송을 배경으로,
(마케터로서 직업병이 발동하여) 어떻게 저기 나오는 캐릭터들과 배경의 저작권을 다 풀어내었는지 쓸데없는 걱정을 하게 만들면서,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전세계 경제 최호황기에 세상 가득 꿈과 희망이 넘치고 상상과 낭만이 폭발하던 시절의 모든 문화콘텐츠와 아이콘들이 모조리 캐릭터와 배경으로 등장하는,
예고편만으로 완전히 혼을 쏙 빼았겼다!
이건 정말 미친 영화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스필버그가 작정하고 쏟아낸 듯! (저작권들만 해도 이건 스필버스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 같다, 스필버그니까 믿고 쓰도록 해준 듯)
예고편 이후 완전히 정신줄이 제대로 나가버리고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다.
다행히도 시사회 이후 리뷰도 기대한바 그대로라 점점 더 기다림에 피가 마를 지경!
드디어 내일 개봉이구나!
어린 시절 방학마다 영화를 딱 한편씩 볼 수 있었는데, 그 때의 설레임이 돌아온 것 같다. ㅎㅎㅎ  


* S사 다니던 2005년 사원 시절, 21세기 가상현실이 화두가 되면서 가상현실세계에 대응하는 TFT로 착출되어 '세컨드라이프'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13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그 시절이 기술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 그때 경험을 떠올리며 현재와 미래가 언제 어떻게 될 지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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