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May 10. 2018

사무실의 싸이코 #7. 허세와 거품 넘치는 사람들

슬직살롱, 인간관계, 직장인, 사업가, 조직생활, 심리, 직장생활

'알맹이 없는 가오'를 '허세'와 '거품'이라고 생각하는데, 허세와 거품 넘치는 사람들을 멀리하거나 적절히 거리감을 둔다. 
허세와 거품 넘치는 사람들 치고 주위에 피해를 끼치면서 대형사고 안치는 경우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한건의 예외도 없었다.

주위에서 다들 하는 말이 요즘 거품이 많고 붕 떠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뭔가 사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만한 대단한 생각을 갖고 있거나 개인의 커다란 성공을 가져올 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얼핏 스쳐서 들으면 뭔가 있어보이는데 한번만 더 물어보면 이야기들이 실체는 없고 그저 '멋진말 대잔치'다. 
다들 붕 떠서 하늘에서 뭉개뭉개 다닐뿐 현실의 땅바닥에 내려올 생각도 안한다. 

정작 그것을 하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었고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물으면 대답이 비루하기 짝이 없다. 관련된 책을 몇권 읽었거나 그마저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자기는 안하면서 하는 사람들이나 일에 대해 비판은 적극적이다. 모두 그 분야 전문가인줄 알았다. 그래서 직접 그 일을 시켜보면 전혀 손도 못대거나, 정말 손발 오그라드는 경악스러운 수준이거나, 당당하게 자기는 전략과 기획을 세우고 의견을 주는거지 자기 일이 아니란다. (도대체 넌 정체가 뭐냐?) 

하찮은 일, 사소한 일들을 하면서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이 자기의 능력이 되고, 그 능력이 단단하고 커지면서 자신의 무기가 되고, 그렇게해야 커다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결국에 해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 
크던 작던 하고 싶은 일 혹은 해야만 하는 일을 아무리 힘들어도 인내심을 갖고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그야말로 '바닥'을 뚫을 때까지 해봐야만 한다. 그게 성공하던 실패하던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이 한단계 성장하기 때문이다.
생각했다고 해서 그 일은 한 것이 아니다. 전혀 아무것도 안한 것이다. 과정은 건너뛰고 결과만 가지려고 한다. 그것만큼 몰염치한 생각은 없다. 다행인 점은 그렇게 해서 해낸 사람은 절대 없다! 그 부분에서 하늘은 공정하다.

정말 착하고 순진하게 생각해주면 모두 알고는 있지만 그 과정이 오래 걸리고 힘들다 보니 피하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자신들은 그런 일을 하면 안된다고 일 자체에 귀천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하찮고 사소한 일들은 피하고 '있어빌러티' 스웩 넘치는 일만 일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난 철저히 '일을 통한 성장'을 믿는 사람이라서 일지도 모르는데, '회사'를 '돈받고 다니는 학교'나 '돈주는 사교동아리모임' 정도로 여기는 것처럼 다니거나, '학교'나 '각종 교육기관'을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무료 학원'정도로 생각하고 그 얇은 지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편하게 생각하는 건 동의 못한다.
난 아직 솔직히 '일을 통한 성장' 이외에는 커리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노력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
생각만 하지 말고 무조건 행동해라!
'확신'이라는 허울 뒤에 비겁하게 숨지마라!
확신이 없다고 핑계대는 것은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오로지 몸으로 부딪혀 체화한 '일을 통한 성장'만이 답이다!


▶ 슬기로운 직장생활 페이스북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직장생활 가이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uljikcareer 

▶ 슬직 운영사인 패스파인더넷에서는 관련 강연이나 커뮤니티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pathfindernet.co.k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