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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un 19. 2018

스타트업 대상으로 정부가 마구 돈을 뿌리는게

스타트업, 좀비스타트업, 창업

스타트업 대상으로 정부가 마구 돈을 뿌리는게 도를 지나친 것 같다.

이미 수년동안도 그렇게해서 좀비 스타트업과 창업을 양산했는데, 몇달 사이 눈에 띄게 훨씬 더 심해졌다.

이제는 검증도 안된 예비창업가 단계의 설익은 아이디어들까지 현금 수백만원씩 뿌리는 지경이다.

스타트업은 단계별로 시장에서 사업성에 대한 검증을 받으면서 올라가야 단단해지고 정상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데, 이젠 아이디어 수준만으로도 수백만원씩 뿌려버리고 그것도 여러기관과 기업에서 동시에 받게 되니 사업이 성장하는게 아니라 자의적 타의적 헌터들과 좀비 스타트업만 더욱 양산된다. 돈이 오히려 스타트업 생태계와 산업, 창업가와 스타트업 기업을 망가뜨리고 있다.

적자생존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가장 냉혹한 경쟁체계가 스타트업인데, 교육에서 비평준화를 억지로 평준화해놓는 것과 같은 접근법으로 가고 있다.

정말 이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농반진반으로 그 와중에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건, 페이스북과 유튜브 같다. 마케팅전략 짜라고 하면 100이면 100, 죄 다 거기에 광고 돌려서 사람 모은다고 하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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