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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ul 27. 2018

스타트업 대량양산 체제

스타트업, 좀비, 스타트업캠퍼스

한두해 전까지만 해도 스타트업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 1-2년차 초기 단계의 수준 차이가 확연했는데, 이제는 몇몇 소수의 스타트업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큰 차이가 없다. 스타트업 사업 경쟁력 강화가 아니라 그저 연명할 수 있게끔 좀비 스타트업을 '대량양산'해온 결과이다. 그래서 9월에 시작하는 오즈 이노베이션랩 5기는 예비창업가 뿐 아니라 창업 초기팀들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예비창업가 단계 역시 '무작정 퍼주기' 정책 때문에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저질 팀들을 무분별하게 양산하고 있다. 문제는 양쪽 다 시장성도 없고 능력도 없음에도 퍼주는 돈 때문에 자신들이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암튼 스타트업 캠퍼스는 2년전 시작할 때부터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고 와도 받아주지만, 나갈 때는 반드시 살아남을 스타트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들어오긴 쉬워도 본인이 정말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고 싶은 선수들에게는 힘들지만 그만큼 강하게 만들어서 내보낸다. 물론 선수가 동의하지 않거나 인성과 태도에 문제가 있을 경우 혹은 귀를 막고 있는 경우는 다르다. 딱 자기 의지와 그릇만큼 얻어내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 스타트업 캠퍼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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