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멘토링, 코칭, 사업, 창업
스타트업 대상 코칭을 하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보통 예비창업가나 이미 스타트업 창업해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나 창립멤버들이 여러곳에서 멘토링이나 코칭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코칭을 받으면서 코치들의 직무분야나 육성에서 대한 전문성과 정말 자기 사업처럼 생각해주는 진심성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서 들은 말이 다른 곳에서 사업자금과 투자에 대해 물었는데 개인신용대출 받으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하더라. 한번 정도면 욕하고 끝냈을텐데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걸 듣고 황당했다. 자기 사업 아니라고 정말 막 말을 하는구만. 현업에서 일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고 자기사업도 안해봤으니 저런 말을 멘토링이나 코칭이라며 막 던지는거지~ 아주 단순화시켜서 한가지 극단적인 예시만 든건데, 이 이외에도 정말 가관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어디에서 누군에게 혹은 어떤 출신의 멘토나 코치들이 그 딴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지 확 까발리고 싶을 정도다! 이 바닥이 커지고 돈이 몰리다보니 '아무생각없는 예비창업가나 창업가들' 뿐 아니라, 자격미달이나 능력부족에 '사기꾼' 멘토와 코치, 강사들도 함께 넘쳐난다. 아주 진흙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