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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Sep 13. 2018

인정

패스파인더넷, 직장인, 성장, 직무교육, 커리어

작년 10월부터 1년간 패스파인더넷을 운영하면서, 직무교육, 커리어패스, 인간관계, 일잘러, 직장인, Weak Tie, 커뮤니티, 네트워킹, 코칭, 현업, 경험 등 핵심키워드들을 패넷 임직원 모두가 하나 둘 찾아내며, 일반직장인 대상 직무교육 관련 사업모델을 피봇팅하고 다듬어왔다. 그래서 꼼짝도 안하던 직장인들을 하나 둘 끌어내며 작지만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작년 10월 호기롭게 시작해서 온오프라인 광고까지 돌리고도 교육신청자 0명이라는 처참한 실패를 떠올려보면 앞으로도 막막하지만 잘해왔다고 나름 다독여본다. 실패확율을 점점 줄이면서 이제는 상품출시하면 모집성공확율이 80%까지 올라왔으니 말이다.


패스파인더넷의 사이즈업을 위해 잠시 휴지기를 갖고, 모두 많이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 찾아온 키워드 이외에 몇가지를 더 찾아야만 고객과 시장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목표로한 직장인들 중 5% 정도만의 관심을 끌어냈고 남아있는 95%는 여전히 회사-집-취미생활 영역에 남아있다. 그들을 불러낼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게 계속 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남은 95%는 속성이 비슷한 부류라서 한번 자극을 받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움직일 것 같은데 그 트리거가 여전히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는다. 몇몇 키워드들을 더 뽑아놓긴 했는데, 그 정도로는 아닌 듯하다. 한꺼번에 욕심 부리지 말고, 역시나 지금까지 그랬듯이 하나 둘 찾으면서 가야할 듯 싶다. 지금까지는 사업안정성과 시장 및 고객 발굴을 위해 트렌드 보다 딱 반발자욱만 앞서 왔는데, 간간히 한발자욱 앞선 것들을 질러보면서 찔러봐야겠다.  


패스파인더넷의 Next Step을 위해 찾아낸 키워드들 중 하나는 '인정'이다. 고객 관점에서 인정 받는 것은 지금까지 찾아가고 있는 것이고, 여기서 말하는 것은 '직장'에서 인정 받는 것이다. 기존 직장인 직무교육이나 커뮤니티들의 문제는 직장인이 거기에 가거나 속한다는 것이 직장에서 보기에 '딴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직장인들 입장에선 소극적이거나 숨길 수 밖에 없다. 거기에 가고 속한다는 것이 직장에서 보기에 정말 제대로 된 일잘러구나 하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인정'이 필요하다. 그것이 95%의 직장인을 끌어내는 하나의 키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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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suljikcareer 

▶ 슬직 운영사인 패스파인더넷에서는 관련 강연이나 커뮤니티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pathfinde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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