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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Sep 23. 2018

알렉스넷 공식화 본격진행

스타트업, 사업, 육성, 알렉스넷

알렉스넷을 본격적으로 공식화시키는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그 중 하나가 멤버사들과의 관계 정립이다. 알렉스넷을 런칭한 5월달에 런칭하면서 이미 멤버사들에게 이야기해서 서로 동의한 부분이었다. 3개월 동안 나와 공동대표는 알렉스넷을 운영해보고 멤버사들은 본인들의 사업화를 위해 얼마나 도움이 될 지를 직접 경험을 해본 후, 합리적인 계약조건을 찾아서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시점이 되었다.


9월 모임에서 계약조건을 이야기하고 한창 각 멤버사들과 계약을 진행중인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멤버사들이 함께 하고 싶어해서 조금 당황했다. 총 12팀 중 사실상 EXIT한 1팀을 제외한 11팀 중에서 현실적으로 3-4팀이 남을거라 생각했었다. 각 멤버사별로 이미 투자를 마쳤거나 투자 협의가 진행중이거나, 진도가 많이 나가서 스스로 헤쳐나갈만한 힘이 있는 등 각각 상황이 너무 다르기도 하고, 경험해보고 이제는 도움이 필요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11개팀중 이미 8팀이 알렉스넷과 계약하는 것으로 확정했고, 2팀은 투자 받았거나 투자 논의 중인 엑셀러레이터나 VC와의 계약 관계를 해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알렉스넷과 계약을 할 수 있을지, 혹은 현재 사업모델에 대한 향후 계획이 다른 멤버사들과 달라서 어떤 조건으로 계약하는게 더 좋을 지를 고민하고 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하면 계약후 2년동안 네트워킹과 코칭, 컨설팅과 고문 역할로 지분 5%가 조건으로 스타트업 창업 1-2년차들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줄 조건이었음에도 말이다. 이미 계약확정한 멤버사들과 형평성을 고려해서 동일한 조건에 다른 계약조건을 추가로 찾아보고 있는데, 찾게 되면 그 몇팀은 추가로 계약을 하게 될 것 같다.


아직은 참 별 것 없는, 아니 아무것도 없는 알렉스넷을 이렇게 생각해주고 믿어준다는 점만으로도 감동 받았다. 계약여부와 상관없이 사적관계는 그대로라는 거 이미 알고들 있을테니 다시 이야기안하겠다. 계약하고 함께 동반성장의 배를 탄 멤버사들과 선수들은 2년동안 데스밸리를 넘어서서 사업지속과 안정화를 목표로 함께 달리고, 못하게된 멤버사들과 선수들도 서로 자극을 주며 흔들리지 않고 사업성장을 할 수 있는 의지할 수 있는 정신적 동지로서 계속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참, 한창 알렉스넷과 멤버사들이 계약관계를 서로 정리하고 있는 와중에 좋은 소식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 완전 사업초기단계임에도 지원사업 선정되어 사업화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된 팀, 사업사이즈업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데 신보자금이 확정되고 VC와 본격적인 논의가 들어간 팀, 이제 사업화에 뛰어든지 불과 3-4개월인데 유명하고 믿을 수 있는 VC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 1차 후보군에 들어간 팀까지 추석 직전에 멋진 추석선물을 받은 팀들이 여럿이다.
와우~ 다들 대단! 뿌듯하다! ㅎㅎㅎ


** 얼마전부터 멤버사들을 대외적으로 하나 둘 드러내고 있다. 마케팅 홍보 목적이던, 투자유치 목적이던... 알렉스넷이 육성하는 멤버사들은 내가 내 돈을 투자하고 싶다는 멤버들과 선수들만 모아놓았고 성장단계별로 그 기준에 맞춰서 육성시키고 있다. 이 부분은 나나 공동대표나 마찬가지. 그만큼 우리 이름을 걸고 '신뢰'를 판다는 개념에 가깝다. 알렉스넷이라는 자체가 믿을 수 있는 스타트업 '인증' 마크가 되는 그 날 까지! 앞으로 1년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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