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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Oct 21. 2018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서 네트워킹의 힘

스타트업, 알렉스넷, 창업, 네트워킹

어제 첫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내가 만났던 인큐베이션, 엑셀러레이팅 관계자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황당했던 말 두번째는... "네트워킹은 한 공간에 모아두면 알아서 생깁니다.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분위기 좋아요."였다. 스타트업 네트워킹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말이었는데 정말 1도 고민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서 네트워킹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물론 이는 스타트업 뿐만이 아니라 혼자서 산 속에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 것 아니면 사회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네트워킹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사회가 형성되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일을 돕고 의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생활과 직장생활 등은 원하지 않아도 이미 형성된 네트워킹이 존재하고 알게 모르게 그 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창업은 스스로의 노력과 적절히 갖춰준 환경에 의해서 자기만의 네트워킹을 구성하는 동시에 기존 네트워킹과 관계를 쌓으며 만들어가야 한다. 특히 스타트업 초기단계에서 성장과 생존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네트워킹 생태계의 힘으로 사업능력이 향상되고 이해관계자 소개부터 매출까지 이루어지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냥 사람 모아놓고 네트워킹 파티 몇번 해준다고 네트워킹이 되는게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나 한국문화상 서양식 네트워킹 파튀(?) 문화는 잘 맞지 않는다.


알렉스넷을 하는 이유도, 그리고 얼마전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유 중 하나도 이와 관계있다. 각 파트너들의 네트워킹에 스타트업을 태우고 파트너들과 멤버사들의 자체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각 멤버사들의 네트워킹까지 담아서 멤버사간, 파트너사까지 연계시키고 있으며 그 효과는 이미 테스트를 마쳤다. 하지만 서두를 생각은 없다.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꼼꼼하고 치밀하게 무엇보다도 서로의 신뢰가 깔릴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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