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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Nov 04. 2018

스타트업 옥석 가리기

스타트업, 알렉스넷

이미 시작 되었는데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부분인 '스타트업 옥석 가리기'가 점차 커질 것 같다. 이미 여러가지 장치와 역할로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스타트업과 창업시장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겠다고 쏟아져들어와서 하나하나 보기도 어려운 상황에, 입시나 취업시장처럼 그럴듯하게 기획서 꾸며주는 쓰레기 업체들도 들어와있을 정도도 혼탁해져있고, 이미 사업아이템들도 너무 많아서 겹치기 아이템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업아이템과 사업모델만을 서류전형, 5-10분 피칭과 Q&A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정부나 기관 지원사업이나 이벤트로 진행되는 건들 제외하고, 제대로 사업을 성장시켜서 함께 과실을 따야 하는 VC, 펀드 등은 사업아이템과 모델, 수익모델도 중요하지만 그 보단 그것을 진심으로 해낼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창업가와 창업멤버들의 기본기와 인성 및 태도, 사업에 대한 의지와 이를 해낼 수 있는 필수역량과 네트워킹을 살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은 기존 선발 방식으로는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이미 다른 곳에서 그 부분을 검증 받았거나 트레이닝을 잘 받았는지로 판단 가능하다. (혹은 매출과 수익으로 증명했다면 예외다) 결국 사업아이템과 모델이 기본 기준을 넘겼다고 보이면, 평판조회나 믿을 수 있는 추천인과 업체의 추천이 필요하다. 이렇게 모은 몇몇 스타트업만을 대상으로 비정기적으로 폐쇄형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는게 대세가 될 것이다. (이미 그런 트렌드가 시작되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알렉스넷과 패스파인더넷,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스타트업과 창업 옥석 가리기'의 그 중간단계 역할을 하고 싶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진짜 사업하려는 괜찮은 창업가들과 투자하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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