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알렉스넷
스타트업 예비창업가와 초기 단계 창업가들이 하는 흔한 실수는 사업 시작점과 중간단계 없이 완성된 마지막 그림만 보고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방향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최종 그림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건 사업의 일부일 뿐이다. 그 그림을 확인한 후, 이해관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자, 실제 사업을 해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서 그 마지막 그림을 만들기 위해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이고 중간단계는 어떻게 할 지'이다.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이 철저히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그 스타트업 사업아이템과 모델은 그저 '앙꼬 빠진 앙꼬빵'에 불과하다. 솔직히 마지막의 그 멋진 그림은 꼭 그 창업가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도 비슷하거나 똑같이 그렸다. 중요한 건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느냐, 한단어로 '실행'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기획쟁이는 흔하다, 실행가가 없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