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Nov 05. 2018

상금헌터

스타트업, 알렉스넷

한창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코칭하고 있는 팀들 중 몇몇은 스타트업 사업 잘하라고 열심히 가르치고 코칭을 하면 할수록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거나 사업화를 진행하는게 아니라, 말해준 것들 중 필요한 것들만 발췌해서 사업계획서만 점점 더 그럴 듯하게 꾸미고 Q&A 대비만 철저히 해서 경쟁율 약한 지방을 중심으로 돌면서 각종 정부나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행사 줄줄이 참가해서 상금 따먹기에 치중한다.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내가 보기엔 사업할 생각은 없는 '상금헌터'다. 고맙다고 말하던, 자랑을 하던 당혹감을 넘어서서 자죄감이 느껴진다. 몇번 기회를 줬음에도 못고치는군... 사업할 창업가를 육성하는게 내가 할 일이지, 아까운 내 세금과 국민 세금 축내는 헌터를 키우는건 사회적으로 옳지 못하다. 최악의 케이스 중 하나... 앞으로 그런 팀들에겐 말도 적당히 아껴야겠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평판조회 들어오면... 블랙리스트!!!




매거진의 이전글 참신한 사람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